홍서범 조갑경 부부는 연예계를 대표하는 사내연애 커플이다. 이 부부는 이미 전성기 시절에 결혼을 했다. 각자가 활동을 해도 충분히 인지도가 높았지만 부부의 연으로 항상 동반 출연을 했을 만큼 유명한 커플이다.
홍서범 조갑경 이혼하나
홍서범은 대한민국의 많은 시청자들이 알만큼 가부장적인 남편이고, 베짱이 같은 남편이다. 조갑경과 홍서범이 함께한 프로그램에서 홍서범은 베짱이의 끝판왕을 보여주었고 철없는 남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만큼 많은 주부들에게 욕을 먹고 있었다.
홍서범은 철이 들면 늙는다며 자신은 철들기를 거부했다. 베짱이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도 "나는 젊을 적에 일을 해서 돈을 많이 벌아다 줬다. 이제는 쉴 때이다"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둘째 출산할 때는 지뢰게임을 하고 있었다며 그때를 회상하기도 했다. 이 정도면 이혼당한 거 아니냐는 질문에 아직 안 했다고 답했고, 조갑경이 홍서범에게 약속한 것이 있다며, 자신은 절대 이혼당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홍서범은 1958년 12월 7일에 2남 4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참고로 부모는 다 이북 출신이다. 양친만 피난 와서, 친척들과 전혀 왕래가 없었다고 한다.
충암고등학교를 졸업 후 건국대학교 농대에 재학 중 2학년 때 팀 '옥슨 79'를 창설하면서 멤버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다.
1980년에는 건국대학교 캠퍼스 밴드 '옥슨 80'을 결성하여 리더를 맡게 되었는데, 같은 해 TBC 젊은이의 가요제에 불놀이야라는 곡으로 출전, 금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현재는 예능이나 방송에서 종합예술인이란 타이틀로 나오면서 개그스러운 모습 때문에 가려지기 쉽지만 대단한 작곡가이기도 하다. 한국 록 음악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곡인 불놀이야를 작곡한 것은 물론이며, 대한민국 최초의 랩 음악인 김삿갓을 비롯해 가난한 연인들의 기도, 내 사랑 투유, 구인광고등 시대를 거쳐간 곡들이 모두 그의 작품들이다.
1984년, 홍서범의 전역 후 2집을 발표한 옥슨 80은 '가난한 연인들의 기도'와 '걷잡을 수 없어요' 등으로 KBS 음악대상 '가사대상'에서 그룹 부문을 수상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3집(1985년)의 '당신은 왜'가 시위사건에 연루되며 빛을 보지 못했고, 결국 1987년 밴드는 해체하게 됐다.
1989년 솔로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솔로 가수로 데뷔한 뒤에는 '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가 사랑을 받기는 했지만 구인광고, 한국 최초의 랩송인 김삿갓을#발표하며 화제를 모았다. 한국 힙합가수가 퓰리처상을 받는다면 홍서범 본인의 발언에 따르면, 나이트클럽에서 Run D.M.C의 곡을 듣고 이거다 싶어서 만든 곡이었다고 한다.
90년대 초반 '구인광고'를 부르던 시절 예능에 출연, 각종 콩트에서 군대를 갓 제대한 FM군인 캐릭터를 실감 나게 연기한 적이 있는데 이 당시에 히트 친 유행어가 바로 "뭘 보나? 경제를 살리자는데?".
그러던 중 대중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대학가요제 출신인 조갑경과 함께 1990년에 듀엣으로 발표한 ' 사실 이 곡은 원래 장필순과의 듀엣곡으로 녹음까지 마친 곡이었으나 조갑경에게 반한 홍서범이 조갑경과 곡을 재녹음하여 발표한 것이라고 한다.
조갑경과 결혼 후에는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과 TV 방송에 출연하였다. 특히, 홍서범은 다재다능한 예능 감각으로 인하여 '종합예술인'이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했다.
학업에도 몰두하여 2005년 "《7080 콘서트》의 의미구조와 신화연구 : 문화의 소비유형 패턴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성균관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지도교수는 신문방송학과 백선기 교수. 이 논문에는 7080 노래들의 신화적 해석도 들어가 있다. 이 논문 때문에 홍서범은 다른 교수들을 제치고 성균관대 학술정보관 홈페이지 인기검색어를 당당히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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